통감은 자료 조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서 관련 예산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뚜렷한 시스템 역시 부재하고 관련 정책의 홍보도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죠. 또한 이러한 정책이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다양한 청년들의 범주를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후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 정신건강 관련 사업과 센터를 소개했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한 자료를 다시 보여드릴게요😊

 이어진 맞춤형 상담은 심층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 설정한 세 사람의 이야기와 교수님의 답변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어요!

  윤지 님의 사연과 관련해서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동료 상담'을 언급하셨어요. 자신의 질병을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동료와 사회적 지지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니까요. 현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료상담 제도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또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은 줄이고 각자가 친근한 지역사회에서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미국과 이탈리아의 정책도 알려주셨는데요. 정신 건강 정책의 핵심은 약물치료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복귀하고 통합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 : 정신적으로 힘들 때 할 수 있는 두 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의식화. '지금 내 마음이 어떻지?', '내가 왜 불편하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것 자체가 뇌에 굉장히 좋게 작용해요. 그리고 쉬어야해요. 핸드폰 보거나 컴퓨터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나를 쉬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려면 우선 내가 몰두하고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고요.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행동을 여러가지로 마련해놓는 거에요. ‘나 지금 스트레스 받았으니까 술 먹어야 돼.’ 아니면 ‘무조건 담배를 펴야돼.’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행동을 어느 하나만으로 집중시켜 놓으면 그것이 결국 중독으로 이어지게 되니까요.”

• 행사 일시 및 장소 : 2022년 10월 15일 14:00-17:00 하다아트홀 지하 1층 (선정릉역)
• 활동 내용 : 청년들이 토의를 통해 직접 정신건강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전문가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감
• 초청 전문가 : 한국후견연구센터 사회복지학 박사님이자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이사이신 송승연 연구위원님 & 전북대학교 정재원 교수님